아차산/阿且山(峨嵯山) 늘 그랬다 봄이 찾아온 후부터 맑은 날에도 흐린 날에도 하늘도 땅도 어김없이 뽀얀 연무에 덮여 자연의 모든 것이 숨조차 멈추고 시간의 수레바퀴를 부여잡고 있는 듯했다 밤새도록 뒤척이던 몸 일어나 기대를 상실한 채 무심코 눈길을 준 창밖에, 세상에 어쩜! 하늘이 저토록 파랗게 생.. ◈ 세월에 그냥 2018.04.15
장자못 수양버들, 한강둔치 미세먼지를 피해서 집에만 있자니 처지가 딱하고 밖으로 나서니 안개비처럼 내리는 미세먼지에 숨도 못 쉬겠으니 또한 딱하다. 미덥지 못한 마스크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착용하고 봄이 궁금해서 근처 공원으로 나섰다. 미세먼지가 벌써 며칠을 두고 온 누리를 뒤덮고 있는데도 나무.. ◈ 세월에 그냥 2018.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