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처럼 향기처럼

<芍藥> 말끔하고 아름다운 도시에 옥개천 졸졸 물길 따라 울긋불긋 탐스러운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넉넉하고 화려하지만, 결코 사치스럽지 않은 그 모습 이름 하여 합박꽃, 그 정숙함이 조선시대의 아씨의 자태를 쏘옥 닮았네. 몸과 마음에 편안과 행복을 누릴 수 있고 자연과..

백일홍에 대한 기록으로는 조선시대에 씌어진 〈물보 物譜〉라는 책에 초백일홍(草百日紅)이란 식물 이름이 나오는데, 이것이 백일홍과 같은 것이라 여기고 있으나 언제부터 우리나라에서 심기 시작했는지는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멕시코의 잡초가 원예종으로 개발·보급되어 전세계..

큰 나무가 없어 뜨거운 여름이면 시원하게 쉴 그늘이 없던 이 곳 구리시민한강공원에 주변 경관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장대한 철골조형물이 세워졌습니다. 너른 잔디밭 위에 간결하면서도 예술적 감각이 뛰어난 이 시설물은 한강과 주변의 꽃밭과 참으로 운치있게 조화를 이룹니다. 그 ..

참 곱습니다. 빛깔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가요. 이 모든 고움을 드립니다. 2009/5/20 고양시 관산동 순애원 가는 길에... <작약>구리시 집 근처 화단에서, 2009/5/21 순애원 엄마 찾아가는 길에, 고양시 관산동 순애원 가는 길에, 2009/5/20 2009/5/21 재천 작은동산에서 2009/5/6 경기 광주 퇴촌 관음리 (가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