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적인 위치는 적경(赤經) 20h 30m, 적위(赤緯)+43°이다. 꼬리 부근에 있는 α인 데네브는 견우성 ·직녀성과 더불어 커다란 삼각형을 그리고 있는데, 이를 여름철의 삼각형이라 부르며, 여름철 별자리의 기준이 된다. 를 중심으로 α, β, δ, ε이 십자를 이루고 있어, 북십자성이라고도 부르는데, 그 모습이 마치 백조가 날개를 활짝 펴고 날아가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특히, 백조의 부리에 위치한 알비레오라는 β는 청색과 오렌지색의 두 별로 이루어진, 북쪽하늘에서 가장 아름다운 쌍성으로 알려져 있다. 그 밖에 전파원(電波源)과 X선천체로 알려진 백조자리 A, 행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는 백조자리 61 같은 흥미로운 천체를 많이 가지고 있다. 백조자리 부근의 은하수에서는 M29, M39 등의 산개성단과 북아메리카성운(NGC7000), 면사포성운(NGC6960) 등의 아름다운 천체를 많이 볼 수 있다. (백과사전 자료임) |
백조자리는 서양에서는 키그누스라고 불린다. 이것은 친구를 사랑하는 소년의 이름이다.
태양의 신인 아폴론의 아들 중에 페톤이란 소년이 있었다.
그는 아폴론의 아들인 것을 자랑으로 느끼고 있었는데 하루는 친구들로부터
“너, 정말 아폴론의 아들이냐? 그렇다면 좀더 훌륭한 집에서 살고 있을텐데 말야”하고 놀림을 당했다.
그래서 페톤은 “정말이구 말구. 그 증거로서 매일 아폴론이 태양을 싣고 다니는 마차를
내가 아버지 대신에 한번 몰고 오마”하고 말했다.
다음날 아폴론을 찾아간 페톤은 “내가 정말로 아버지의 아들인 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태양을 싣고 다니는 마차를 하루만 끌게 해달라”고 간청하였다.
그리고 그는 이 마차를 끌고 친구 앞에서 자랑하면서 하늘을 날았다.
그런데 마차를 끄는 말들이 아폴론 대신 꼬마가 타고 있는 것을 알아차리고 하늘에서 마구 달렸다.
마차조정에 애를 먹고 있는 꼴을 본 제우스는 페톤을 에리다누스강으로 떨구었다.
그리하여 친구들이 그를 찾아 헤매다가 도중에 그만두었지만,
키그누스라는 소년만은 끝까지 강을 뒤져 결국 페톤을 찾아냈다.
제우스는 키그누스를 백조로 만들어 하늘에 올려보냈다.

<출처:여러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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