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에 그냥

자전거를 타고

鄕香 2020. 11. 16. 19:30

구리 왕숙천-잠실선착장자놀터 도킹-잠수교-성산대교-행주산성우측 창릉천자전거도로-북한산-불광천-잠수교북단 자놀타해산 후-강변북로자전거도로-구리 왕숙천. / 총거리 138km.

 

 

잠실에 도착하니 번짱, 길짱 외 4 사람 나까지 7사람이 출발하였으나 중간에 또 7사람이 합류 모두 14사람이었다.

안경 모델인가? 유니폼 모델인가 하나 같이 맵씨 좋은 몸짱과 함께 하는 라이딩, 魯耉의 영광일세.

 

 

강가 잘 생긴 나무에 장마가 너절하게 남긴 흔적 "비닐", 과연 누구의 나쁜 흔적일가? 자연? 아님 인간?

 

 

잠수교북단에서 두 사람이 합류 9라이더, 후미에서 열심히 따라가며 샷!

 

 

달리면서 풍경도 담고,

 

 

가는 도중 7 라이더가 14 라이너 되고, 내 뒤로 두 분이 갈무리를 한다.

 

 

나는 흡족한 사진 한 장을 위해 연신 셔터를 누른다.

 

 

저만치 행주산성이 보인다.

 

 

앞 봉우리는 행주산성, 그 우측 창릉천자전거도로를 타고 원흥으로..

 

 

아저씨 자전거를 피해서 앞질러가는 13라이더.

 

 

행주산성 좌측을 끼고 돌아 창릉천으로 들어서서 원흥으로 달리는데, 저 멀리 언제 봐도 맘 설레게 하는 잘 생긴 북한산 봉우리가 얼굴을 내보인다. 

 

 

창릉천 원흥 쉼터에서 잠시 목을 축이고

 

 

북한산을 배경으로 기념도 하고, 그런데 언제 14+1이 되었지?

 

 

원흥를 지나 웅장한 북한산을 바라보며.. 

 

 

 울퉁불퉁한 산마을을 지나 북한산 자락의 '산가 식당'  韓牛, 韓豚 1인당 1만1천원.

 

 

낯설지 않은 얼굴들 있건만, 누가 누군지 모르겠네.

 

 

오르고 또 오르고 많이도 오르내린 북한산..

 

불광천자전거도로를 향해서

 

잠수교북단 해산.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2020년10월8일. - 鄕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