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마냑은 유럽에서 최초로 만든 브랜디이다. 꼬냑보다 150년 정도 앞선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런대도 세계적으로 덜 알려진 까닭이라면 적은 생산량과 수출에 있다고 보겠다. 과거 프랑스 무역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와인인데, 해풍과 바닷물의 영향으로 상하는 일이 많아 보관하기 위해 만들게 된 것이 브랜디이다. 브랜디를 음주용으로 만든 것은 12세기 이후이며, 프랑스의 남서부의 가스코뉴 지방에서 처음 만든 브랜디를 '아르마냑이라고 한다. 선물로 받은 이 술은 30년 간 소장하고 있다가 이번 梢童 동무들과 모임에서 도타운 정으로 나누었다.
아르마냑은 꼬냑 지방과 가까우면서도 스페인과 국경을 나누고 있는 피레네 산맥 북쪽에 위치하고 있어 여름에는 뜨겁고 겨울에는 추운 대륙성 기후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꼬냑지방과는 전혀 다른 기후이며 토양 또한 砂質의 자갈이 많은 토질이어서 포도 품종이 대부분 바코(Baco)이지만, 석회질 토양에서는 꼬냑 지방과 마찬가지로 우니블랑 Ugni-Blanc)을 심는다. 아르마냑은 지역에 따라 '바-아르마냑(Bas Armagnac), 오-아르마냑(Haut Armagnac), 아르마냑 데나레즈(Armagnac Tenareze) 이렇게 세 지역으로 구분하여 표기한다.
"바-아르마냑(Bas Armagnac)"
참나무와 소나무 숲이 많아 검게 보이기 때문에 아르마냑 누아르(Noir:검은색)라고도 한다.
전체 아르마냑의 1/3정도를 차지하며, 점토와 사토가 섞인 토양으로 독특하면서도 우아한 과일 향의 오드비를 느낄 수 있다.
"오-아르마냑(Haut Armagnac)"
남쪽 구릉지대인 제르 강변에 백악질 성분이 많아 아르마닉 블랑(Blanc:흰색)이라고도 한다.
지배면적으로는 가장 넓지만 재배되는 품종은 한정적이며, 전체 아르마냑의 약 60%를 생산한다.
"아르마냑 데나레즈(Armagnac Tenareze)"
중간 지역에 위치하며 진흙 석회 성분으로 오래 숙성시킨 후 풍부한 맛을 내는 힘차고 짜임새 있는 오드비를 생산한다. 전체 아르마냑 생산량의 5% 정도를 생산한다.
※ 세 종류 중 가장 품질이 좋은 바-아르마냑을 제외 하고는 모두 일반 명칭 아르마냑으로 표기한다.
Sempe Armagnac is distillrd using the finest wines from the heart of Gascony, and matures in oaken vats under the sage eye of the cellarmaster.
An Armagnac of great nobility and prestige, Sempe is worthy of the connoisseur.
"Sempe Armagnac."은 꼬냑과 더불어 쌍벽을 이루는 프랑스 브랜디이다. 샘퍼 아르마냑은 프랑스 南西部 가스코뉴Casconu 州 아르마냑 지방에서 생산되며 포도(Baco . Ugni-Blanc.)로 만든 쌉쌀한 맛의 브랜디 이다. 샘퍼 알마냑은 와인을 증류하여 얻은 술을 참나무통에 담아 서늘한 곳에서 꽁트 5 이상 숙성시킨 과일 향이 섬세한 최상급의 브랜디이다. 아르마냑은 명성 있는 훌륭한 귀족의 가치있는 감정가의 품평을 거친다. 초동 동무들과 마신 브랜디의 상표로 '바-아르마냑(Bas Armagnac)의 최상품 샘퍼 아르마냑 나폴레옹이다.
<아르마냑의 등급>
아르마냑의 숙성기간 표시는 국립 아르마냑 사무국에서 꼬냑과 마찬가지로 관리하고 있다. 대략 1년을 1꽁트로 하고, 1꽁트 이하는 병에 담아 팔 수 없으며, 오크통 단위로만 판매된다. 1꽁트의 기준은 4월이다.
V.S (very Superior) |
꽁트 2 이상 |
V.O (very Old) |
꽁트 4 이상 |
V.O.S.P (very Superior Old pale) |
꽁트 4 이상 |
Reserve (리져브) |
꽁트 4 이상 |
Hors d'age(오다르쥬) |
꽁트 5 이상 |
X.Q (Extra Old) |
꽁트 5 이상 |
Extra (엑스트라) |
꽁트 5 이상 |
Napoleon (나폴레옹) |
꽁트 5 이상 |
대부분 아르마냑은 1차 증류만을 하며 그 결과 힘차고 향기로우며 숙성 된 早期에는 덜 정제된 느낌을 준다. 때문에 아르마냑은 꼬냑에 비해 신선하고 남성적이며 야성적이라는 평가를 반는다. 아르마냑은 검은 참나무통으로숙성시키기 때문에 빠르게 숙성되며 색이 짙다. 또한 아르마냑은 시가와 아르마냑 지방의 별미인 프아그라와 훌륭한 궁합을 자랑한다. 흥미로운 점은 대규모 회사체계인 코냑과 달리 아르마냑은 가족적인 소규모 회사들이 제조 한다는 사실이다. 때문에 아르마냑은 다양한 개성을 갖는다.
아르마냑 대표 브랜드에는, 샤보(Chabot), 쟈노(Janneanu), 샤또 드 로바드(Chateau de laubade)외 Malliac, Carbonel, Mont Rouge, MarQuis de Vidrac. 등이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브랜드 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샤보, 쟈노, 샤또 드 로바드이다.
☆샤보(Chabot)는 전통적인 1회 증류 방식을 시행하고 있다. 회사의 창립자인 샤보는 해군 제독이었는데, 배에 실어놓은 와인들의 변질을 해결하고자 했다. 그 결과 그는 아르마냑 지방 샤보 가문의 영지에서 생산되는 모든 와인을 증류하도록 했는데, 이것이 아르마냑 브랜드의 기원이다.
☆쟈노(Janneanu)는 1851년 설립된 쟈노社는 가장 오래된 전통을 갖고 있는 아르마냑 회사 중 하나이다. 섬세하고 정교한 증류기술과 긴 숙성기간이 요구되는 아르마냑의 순수성을 가장 잘 표현해낸다는 평가를 받으며, 뛰어난 주질과 독특한 병모양으로 전세계적으로 아르마냑의 성가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샤또 드 로바드(Chateau de laubade)는 바-아르마냑에 포도밭을 가지고 있는 생산자가 순수 자기 농장에서 생산되는 포도만으로 만든 제품이다. 우니블랑, 바코, 콜롬바드 등 여러 가지 포도 품종을 혼합하여 만들며, 오크통은 이 지방에서 생산되는 가스코뉴 오크를 사용한다. 이 오크는 성장이 느려서 섬유조직이 치밀하고 탄닌이 많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숙성기간 중에는 포도 품종별로 따로 구분하여 숙성이 끝나면 블렌딩하여 제품화 한다. 술은 탄닌 때문에 강하고 중후한 맛을 풍긴다.
2015년 9월11일 제천 의림지에서, <鄕香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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