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분청사기(粉靑沙器)

.「내섬」명분청사기인화문접시(「內贍」銘粉靑沙器印花文楪匙)

鄕香 2008. 4. 3. 23:13

이 접시는 바닥 안쪽 면에 원선을 두고 그 중앙에 국화꽃을 중심축으로「內贍」라는 관명이 든 직사각형의 관인형태 6개를 화엽모양으로 돌렸습니다. 그리고 원선문 바깥 선에 다시 화엽무늬를 돌리고 인화국화문을 총총이 돌려가며 새기고 구연에는 파선문을 돌려 새기고  백토를 입혔습니다. 유약은 맑고 투명하며, 굽 바닥면의 유약을 닦아내고 모래를 받쳐서 구웠습니다. 분청사기는 지명이나 관사명이 새겨진 것이 청자나 백자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데, 그러한 예는 충남 공주 학봉리 철화분청외에는 인화무늬 분청사기가 가장 많습니다. 새겨진 지명들은 주로 경상도 지방의 지명입니다.

 

 

 

'내섬'명분청사기인화문접시「內贍」銘粉靑沙器印花文楪匙)

한국-(朝鮮時代)《 / 높이5.3cm, 입지름 17.9cm,  / 국립중앙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