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적은 벼루에 물을 붓기 위해 물을 담아 두는 그릇으로서 두 개의 작은 구멍이 있어 물을 담고 따르기에 용이하게 만든 것입니다. 현존하는 조선시대의 연적은 대부분 조선 후기의 것들입니다. 그 형태는 사각.부채.육각.보주.두꺼비.해태.물고기.거북.화형.무릎형.복숭아.환형 등 다양합니다. 순수한 백자製도 있으나 청화백자 또는 청화에 銅畵를 곁들여 아름답게 장식한 것이 많습니다. 연적은 문방에서 실용으로 쓰이면서 완상품의 구실도 하였습니다.
보주형의 분장회청사기로 위면에는 국화문과 문살문을 감입하고 동체에는 繩簾처럼 세로줄로 촘촘히 시문하고 아래에는 선을 돌리고 밑에는 비교적 좁은 굽을 두어 안정감이 떨어집니다. 윗면에는 데칭으로 상형물이 부착되었으나 멸실되어 그 형태를 알아 볼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은 분청사기로 된 연적은 드문 예입니다.
분청사기 인화승렴문 연적 粉靑沙器 印花繩文 硯滴)
한국(韓國)-조선(朝鮮) 《15세기 中葉》/ 분청(粉靑) 높이(高) 8.5cm, / 국립중앙박물관 所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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