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척면 궁평리279번지 TEL 031-761-3190 『궁평식당』
경기도 언주면 압구정리가 고향인 저희 집안은 선산도 지금의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건너 야산이었습니다. 60년대 초 서울로 편입되면서 도시로 개발되어 당시 보상을 받아 마련한 선산이 이곳 곤지암 인근 궁평리(궁뜰)이기에 성묘 때면 고조부 자손들이 함께 모여 성묘를 하고 나면 곤지암 욕쟁이아줌마(최미자 소머리국밥)가 초가집에서 솥 하나 걸고 소머리 국밥을 하던 때 그 소머리국밥으로 형제들과 함께 늦은 점심을 했었는데, 선산 초입( 궁뜰마을 입구)에「궁평정육점식당」이 생기고 이 집에서 식사를 해본 후부터는 주인아주머니의 깊은 손맛과 인정에 젖어 그 후로는 줄곳 이곳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곤지암 리조트" 초입이어선지 장사가 잘 되셨는지 작년 11월에 기존에 있던 음식점 옆에 이렇게 큰 건물을 짓고 『궁평식당』을 개점하면서 기존의 상차림이 아닌 뷔페식으로 바꾸셨고 칵테일도 하는데 아무튼 정성스런 음식 손끝 맛은 여전합니다.
성묘 후 들리는 『궁평식당』 들릴 적마다 정성 담긴 맛을 주시더니 그 정성과 맛이 이처럼 興盛하였습니다. '제 사랑 제게 있고, 배품은 福이 되나니.. ' 들릴 적마다 우리에게 늘 양질의 좋은 양분과 맛의 기쁨을 주시는 그 고마움을 福으로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여러 가지 재료를 넣고 지진 부침개(煎) 졸깃하고 맛이 좋았어요.
검정콩자반
무슨 젓갈인데, 젓갈을 좋아하지 않아 먹어 보지는 않았습니다.
양념이 좋고 녹두 향과 맛을 잘 살린 숙주나물무침
상품의 멸치로 담백하고 존득하게 볶은 고소한 맛의 멸치볶음.
시금치나물, 적절하게 삶아 시금치의 향과 씹히는 부드러운 감촉을 살리고 양념 맛이 고소하고 담콤합니다.
양파와 당근 파 등에 새우젓을 넣고 들기름으로 조리한 애호박나물, 좋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양념과 고춧가루를 넣어 우리 맛을 잘 살린 정통적인 콩나물무침. 맛있었습니다.
졸깃하고 달착지근한 맛의 양송이버섯요리,
잔뼈가 없는 부위만으로 각종 양념을 넣어 비린내 없이 감칠 맛있게 조린 고등어, 정말 좋았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각가지 양념을 해서 조린 이 두부를 참 좋아 했는데, 특히 음식솜씨 좋으신 저의 작은 당숙모님께서 조린 그 두부조림 다음으로 맛이 좋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요 김치 맛은 저도 표현이 어려울 만큼 싱싱하니 상큼하고 그 맛이 일품입니다.
흰 밥도 있지만 각종 양분이 들어간 이 영양밥이 저는 좋았습니다.
조명 상 사진은 비록 이렇지만, 입에 착 붙게 달고 차질고 맛이 좋았던 호박죽입니다.
떡만두국, 저는 국을 대신하여 한 공기 떠다 먹었지만, 맛이 좋아, 어떤 이는 이 떡만두 한 그릇으로 끝내시더라고요.
지붕이 유리여서 밝은 봄 햇살이 여과 없이 안으로 반사되어 몸으로 일부 햇빛을 가리고 찍었지만, 사진이 음식의 이미지를 제대로 받쳐 주질 못했지만, 보기는 이래도 맛에 있어서는 어느 집 김치찌개 버금가는 일품입니다.
(밥도둑) 이 찌개 덕분에 흰 밥 한 주걱 더 먹었거든요.
찬이 나열된 모습.
떡만두를 직접 그릇에 담아 서비스 하시는 안주인님,
내부 한 부분의 풍경.
나온 찬을 한 저분씩 접시에 담으니 예쁜 꽃이 되었습니다. 그 담긴 모양 꽃처럼 예뻐서였나, 맛 또한 님들의 고향집 소박한 어머니의 손끝 맛이 스몄네요. 고맙습니다.
입구 안 한편에 마련되어 있는 바(BAR)의 메뉴
바(BAR)
양주와 칵테일, 생맥주도 마련되어 있군요. 최돈순 사장님의 아드님이 직접 바텐더 및 서비스를 합니다.
이 건물을 새로 지어 이전하기 전에는 아담한 한옥 같은 건물의 음식점 이었는데, 주인아주머니의 손끝 맛도 좋지만, 내 가족처럼 정성껏 차려 넉넉하게 상차림을 내오시던 그 후덕한 심성을 주시던 안주인아주머니, 지금은 사장님이 되셨고 모든 운영을 총괄하는 아드님은 총지배인이라 해야겠어요. 그러면 지금 안에서 찬거리 다듬고 계신 주인아저씨는 뭐냐고요? 그야 당연히 회장님이 아니시겠어요. ㅎㅎ
오랜 세월 성묘 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들려 점심식사를 한 인연에 도타움을 느낍니다. 고맙습니다.
보잘 것 없는 저를 기억하시고 따뜻하게 반기고 배웅해주시는 것에 고마워 사진 한 장 보시해 주십사는 저의 요청에 기꺼이 응해주십니다. 고맙습니다.
주차장도 넓고 곤지암 지나시는 길에 들리시면 결코 후회하실 일은 없고 좋은 음식에 하루가 즐거우시리라 믿습니다.
2013년 4월13일(토요일) 경기도 도척면 궁평리279번지 TEL 031-761-3190 『궁평식당』
고맙습니다. (鄕仁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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