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花樹圖 쌍폭은 김용진(穎雲 金容鎭1882~1968)이 1957년 그의 나이 74세때 그린 작품입니다. 노령에 제작한 작품인데도 필력이 힘차고 화려한 색채구도를 전개하고 있어 풍성한 감성이 넘치고 있습니다. 비록 인생은 황혼기에 접어들었지만 그의 예술은 나날이 새로운 것을 더해가는 것을 짐작케 합니다. 영운(穎雲)은 사군자 畵科에 속하는 그림뿐 아니라 怪石圖 . 器皿折枝도 많이 다루었습니다.
김용진(穎雲 金容鎭1882~1968)의 자는 성구(聖九), 호는 영운(穎雲)·향석(香石)·구룡산인(九龍山人). 특진관(特進官) 김흥규(金興圭)와 대원군의 외손녀인 임천조씨(林川趙氏)의 3남으로 고종19년에 태어났으나 참판 김정규(金貞圭)의 양자로 들어갔다. 양조부인 김병국(金炳國)이 영의정을 지내는 등 당시의 세력층인 안동김씨 문중을 배경으로 20대 초반 수원군 군수 및 내부(內部)의 지방국장 등 관직을 역임하였다. 이후 40대까지 유유자적하며 거문고에 일가를 이루는 등 풍류 생활을 하다가 1919년 이도영(李道榮)에게서 그림을 배웠으며, 1930년대에는 서화협회 회원으로도 활동하였다. 광복 후 1949년에 창설된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 서예부 심사위원과 고문으로 위촉되어 활동하였으며, 동방연서회(東方硏書會)의 명예회장과 한국서예가협회의 고문을 역임하였다.<사전 인용>
<화수/花樹>
韓國 近代 / 穎雲 金容鎭(1882~1968)筆 / 紙本彩色 126×40cm / 國立現代美術館 所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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