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해도(魚蟹圖)에 있어서 옥산 장한종(玉山 張漢宗 1768~?)의 그림이 전해 오는데 그는 寫生畵風 . 文人畵風에 두루 능했으며 구도포치가 현대감각을 지녔으며 그의 아들 張駿良도 가법을 이어 어해를 그렸습니다. 어해그림으로 구한말의 화풍의 연원이 되는 화가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琳田 趙延奎(小琳의 증조부)로서, 그의 魚蟹 그림은 물고기나 게가 물에서 언덕으로 올라가는 것 같은 묘한 인상을 주는데, 그것이 유행이 되어 구한말 군소화가의 작품에는 이러한 구도를 모방한 졸작들이 많았습니다. 림전의 어해도 화풍은 손자인 소림 조석진에게 진수되었습니다. 그래도 어해도로서 畵氣를 발휘한 작가로는 雲樵 朴基駿이 있습니다. 이 그림은 "심전(心荃)"이라는 별호를 낙관 위에 묵서한 것으로 보아 심전도 당시의 어해도 화풍의 유행을 따랐던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어해도/魚蟹圖>
韓國 近代 / 心田 安中植(1861~1919) 筆 / 紙本水墨彩色 31×30cm / 個人 所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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