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래산의 암맥이 뻗친 칼바위.각모바위.송곳바위.중바위 등 기암괴석과 달래강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어 자연경관과 어류생태계 의 서식환경이 우수한 곳으로 "충북의 자연환경 명소"로 지정된 곳입니다. 보이는 폭포는 반대편의 물길을 달래강물기로 돌리기 위해 수주팔봉의 허리를 잘라내어 발생한 폭포입니다.
가물어 수량은 적지만, 산 허리를 잘라낸 듯 한 곳의 낮은 폭포에서 물이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수주팔봉 뒤에도 개울이 흐르고 있는 까닭입니다.
물래산자락인 수주팔봉은 산의 단면이 직각삼각형으로 팔봉서원 쪽은 절벽이고 반대편은 경사각을 이루고 있는 폭이 좁고 병풍처럼 펼쳐진 높이 100여m 정도의 낮은 봉우리인데 양쪽으로 내가 흐르고 있습니다. 팔봉서원 쪽 개울보다 반대편의 개울이 있는 곳은 논밭이 있어 장마철이면 물이 넘쳐 주변 농경지가 침수되어 산 허리를 잘라 다소 지면이 낮고 큰 개울이 있는 곳으로 물길을 돌려 팔봉서원 앞 달래강으로 흐르도록 하였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팔봉 끝 자락을 돌아가서 본 팔봉의 뒷쪽입니다.
팔봉서원(八峰書院)
충주 八峰書院은 조선시대 名賢인 이자(李 耔1480-1533 ) . 이연경(李延慶 1484-1548) . 김세필(金世弼1473-1533) . 노수신(盧守愼1545-1590) 등 4현을 모신 서원으로 후생교육을 담당하던 곳이었습니다. 팔봉서원은 조선 선조 15년(1582년)에 창건되어 현종 13년에(1672년) 나라에서 팔봉서원(八峰書院)이라는 현판을 내려 사액서원이 되었습니다. 고종 8년(1871)전국적으로 내려진 서원 철폐령에 의해 폐원되어 터만 남아 있던 것을 1998년 전통양식으로 복원한 것입니다. (소재지 : 충북 충주시 이류면 문주리. 도 유형문화재 제129호)
2009년 5월5일 - 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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