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개주구부이형토기(有蓋注口附異形土器)

 

자연유가 입혀진 향로형의 이형경질토기(異形硬質土器)로 주구(注口) 끝 부분이 조금 떨어져나간 이외에는 상태가 좋습니다.

뚜껑과 구연의 기벽을 사각모양으로 4방위로 도려내어 4개의 다리를 세운 것 같이 생겨 그 위에 뚜껑을 올려놓으면 4개의 透孔이 뚫린 상태가 됩니다. 뚜껑 위에는 삼각집선문(三角集線文) 이 돌려가며 맞물려 표현되었으며 가운데에는 작은 꼭지가 있습니다. 동체 중심부에는 2개의 돌띠를 돌리고 일정한 사이를 두고 1개의 돌띠를 다시 돌려 여백을 마련하고 그 안에 사선문(斜線文)을 상반되게 겹쳐 시문하였으며 그 위치 한 곳에 주전자처럼 주구가 달렸는데 가로로 약간 올려붙인 둥근 주구 끝은 엇비슷하게 잘라 주전자의 주구를 닮았습니다. 대각(臺脚)에는 가운데에 두 개의 돌띠(突帶線)를 돌려 상하 구분을 주고 상하에 각각 작은 직사각형의 투공(透孔)이 2단으로 7개씩 돌려 뚫려 있습니다. 이와 같은 기종 1점이 釜山 禮泉洞34號墳에서 출토되어 부산대학교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유개주구부이형토기(有蓋注口附異形土器)

韓國 - 三國時代(伽耶)《5世紀》/ (土製)) 높이(22.8 cm 밑지름9.8cm / 梨花女子大學校博物館 所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