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분청사기(粉靑沙器)

.분청인화국문항아리(粉靑印花菊文壺)

鄕香 2012. 4. 18. 17:42

 

 

구연은 내반되었으며 견부는 둥굴고 넉넉하며 동체에서 하반부로 완만하게 좁혀 내려가 편평한 바닥을 이루어 안정감과 온화로움이 풍깁니다. 구연 바로 밑에는 돌려가며 화엽문을 돌렸고 다시 두 선을 음각으로 돌리고 국화문을 인화기법으로 촘촘이 돌려가며 시문하고 그 바탕선으로 두 선을 두고 동체 전 부분에 점문을 인화로 새겼으며 최하단부에도 두 줄의 구획선을 음각으로 돌려 새기고 구연부와 같은 모양의 국화문을 돌리고 다시 구획선을 음각하여 돌린 다음 일정한 모양의 연판문을 촘촘하게 시문하고 두 선을 돌려 마무리하였습니다. 모든 음각선과 인화문은 배토로 메우고 매끄럽게 손질한 다음 유약을 발라 번조한 귀품있는 항아리입니다.    

 

 

분청인화국문항아리(粉靑印花菊文壺)

朝鮮時代<15世紀> / 높이(高)33.6cm / 國立中央博物館所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