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래(鄭弘來, 1720-?)의 호는 국오菊塢.만향晩香이며 도화서(圖畵署) 출신의 화원으로 벼슬은 主簿 .敎授 를 지냈으며, 서른 다섯인 1755년(영조 31년) 영조의 기수연(耆壽宴)을 맞아 그리도록 한 《기사경회첩》 제작에 역시 궁궐에 소속된 화가였던 장득만(張得萬)과 함께 참여하였으며, 꽃과 풀, 새와 짐승 그림에 뛰어났고 특히 <욱일호취도(旭日豪鷲圖)>를 잘 그렸습니다. 망경창파 에 우뚝 솟은 기암괴석 위에 딱 벌어지게 홀로 서서 운해 위 첩첩 산봉우리 사이로 붉게 솟아오르는 해를 바라보는 호쾌한 기상을 잘 표현한 작품입니다.
국오 정홍래 필 욱일응도(菊塢鄭弘來筆旭日鷲圖
조선 18세기 / 액자(額子) 絹本彩色120×63cm / 국립중앙박물관 所藏
'조선시대(朝鮮時代) > 조선 회화(繪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당 백은배 필 파상선인도(淋塘白殷培筆波上仙人圖 ) (0) | 2012.01.12 |
---|---|
작자 미상 청록화조도(靑綠花鳥圖) (0) | 2012.01.12 |
진재 김윤겸 필 송파환도(眞宰金允謙筆松坡喚渡) (0) | 2012.01.11 |
단릉 이윤영 필 누각산수도(樓閣山水圖) (0) | 2012.01.11 |
단릉 이윤영 필 화심유원(丹陵李胤永筆花深柳遠) (0) | 2012.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