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회화(繪畵)

초량왜관도(草梁倭館圖)

鄕香 2011. 12. 29. 20:27

 

용두산(龍頭山)을 끼고 설치된 초량왜관(草梁倭館)은 부지 약 10만평, 왼쪽 밑 부분에 보이는 작은 산은 용미산으로, 금세기 초에 허물어 복토용으로 사용되어 지금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그 오른쪽에 선창이 있었고, 용두산 동쪽에 500~600명의 일본인이 2~3년 교대로 상주(常住)하여 외교 . 무역의 실무를 담당하였습니다. 용두산 서쪽에는 일본에서 오는 사절의 숙사가 있었고 倭館 주위에는 높이 6척의 돌담을 둘러 평소의 출입은 동쪽의 守門을 사용하였습니다. 초량왜관은 德川幕府의 유일한 海外公館이었습니다. 이와 비슷한 것으로 일본인 松浦英夫의 소장품인 <草梁倭館圖>가 있습니다.  

초량왜관도(草梁倭館圖)

조선시대 / 종이에 채색(紙本淡彩) 145.8×101.5cm / 일본 대마 종가문고(日本 對馬 宗家文庫) 所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