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에 그냥

《노루귀》

鄕香 2011. 4. 26. 13:03

 

잎이 폭에 비해 길고 선이 유려하며 노루귀처럼 생겨 노루귀라고 한다지요. 소녀의 얼굴처럼 솜털이 보송해서 부드럽고 귀여워 포근함을 느끼게 합니다. 보라색의 명랑.청순함과  엷은 보랏빛 감미로운 색, 그리고 순백의 고결하고 순박한 흰색도 마음을 부드럽게 안정감을 줍니다. 꽃잎은 8장도 있고 9개도 있고 10개 달릴 것도 있네요. 요란스럽지 않고 화려함 없는 간결 담박한 멋은 우리의 아름다움이 아닐까요.

 

<보랏빛인 이 꽃은 10잎이고요.>

 노루귀란 이름처럼 참 귀엽습니다.

 

<소박하게 희고 아름다운 이 꽃은 8~9잎입니다.>

 

<엷은 자주색 이 꽃도 꽃잎이 8~9잎이 입니다.>

 

 

 <노루귀>

잎보다 꽃이 먼저 피며, 꽃은 이른봄 나무들에 잎이 달리기 전인 3~4월에 자주색으로 피나, 때때로 하얀색 또는 분홍색을 띠기도 합니다. 꽃에 꽃잎은 없고 6장의 꽃받침잎이 꽃잎처럼 보입니다. 3갈래로 나누어진 잎은 토끼풀의 잎과 비슷하며 꽃이 진 다음에 뿌리에서 나오는데, 털이 돋은 잎이 나오는 모습이 노루귀 같다고 해서 이름을 노루귀라고 부릅니다. 민간에서는 식물 전체를 8~9월에 채취하여 큰 종기를 치료하는 데 쓰며, 봄에 어린잎을 따서 나물로 먹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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