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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흑소락까치문베개(白地黑搔落鵲文枕)

鄕香 2010. 12. 13. 12:16

磁州窯系 작품으로 큰 변화를 준 매력적인 작품중 하나입니다. 枕의 정상부인 如意頭形 아랫 부분은 안정감 있는 臺脚을 두었습니다. 베개 윗부분의 素地面 위에 백색 화장토를 바른 그위에 흑색 안료를 발라 입힌 후 부분적으로 긁어내거나 남기는 기법으로 문양을 새긴 搔落技法으로 灣曲되어 있는 枕面 가운데에, 古木의 운치있게 내리 늘어진 가지에 까치 한 마리가 앉아 쉬고 있는 모습을 繪畵的인 手法으로 사실감 있게 묘사하였습니다.  대영박물관 소장의 熊文陶枕, 일본 정가당문고 소장 모란문도침과 함께 자주요계 도침으로 걸작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백지흑소락작문침(白地黑搔落鵲文枕)

北宋時代 (12世紀) 磁州窯 / 高21.2cm  徑33.3cm X 27.5cm 底徑14.5cm X 14.5cm  /  出光美術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