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모양의 臺脚 위에 如意頭形 베개(陶枕)의 上面에는 말뚝에 묶어 맨 여러 겹으로 꼰 끈(繩)을 목줄로 메인 곰이 두발로 서서 곧은 나무 작대기를 앞발로 쥐고 서있는 모습을 표현 하였는데 마치 노인이 지팡이를 짚고 서 있는 형국을 닮아 작가의 재치가 엿보입니다. 「如意頭形」 에서의 「如意」는 僧侶의 설법이나 法會 때 손에 지니는 棒입니다. 頭는 如意棒의 끝 부분의 모양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 끝 부분의 모양을 무늬로 나타낸 것을 여의두형 문양이라고 합니다. 如意는 바람 .소망 등이 내포되어 있는 吉祥形으로 좋은 의미가 담긴 문양으로 북송후기에서 金代에 이르러 磁州窯에서 선호하여 베개에 시문하던 무늬입니다.
백지흑소락웅문침(白地黑搔落熊文枕)
北宋時代 (12世紀) 磁州窯 / 高24.7cm 徑33.0cm X 30.0cm / 大英博物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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