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림질된 鑄造金板으로 독특한 풍경화가 浮彫로 묘사되었다. 대칭으로 구성된 같은 장식판이 하나 더 출토되었으나 정확한 기능은 알 수 없다.
像은 매우 신경을 써서 돋새김되었다. 뒷면에는 거푸집을 덮었던 거친 織物 흔적과 세 개의 고리가 있다.
이러한 장식판은 일정한 유형학적인 틀이 있었음에 틀림없다. 즉 아래의 직선 위에 높은 곡선이 둥글게 올라가고 거기에 이어져 경사진 직사각형이 위치한다. 아래의 직선은 서있고 누워 있는 형상들을 위해 이용되었고 직사각형은 말, 곡선은 나무로 채워졌다. 나무는 휴식의 장소이며 또한 만남의 장소이기도 하다. 나무 아래에는 아시아 양식으로 무릎을 꿇고 앉은 남녀 한쌍이 있다. 또 한 명의 남자가 그들의 무릎에 누워 있다. 그는 눈을 뜬채 오른 손을 뻗어 여인의 무릎을 만지고 있다. 앉아 있는 남자는 굴레와 안장이 갖춰진 두 마리의 말의 고삐를 잡고 있다. 즉면에서 묘사된 여자는 머리에 큰 관모를 쓰고 있는데 그 위로 머리카락이 두 가닥으로 꼬아 올라가 나뭇가지에 연결되고 있다. 비슷하게 땋은 머리가 파지리크 5호분에서 출토된 바 있다. 여자는 장식된 좁은 소매가 달린 원피스를 입고 있다. 한 손은 누워 있는 사람의 머리를 만지고 있다.
두 남자는 똑같은 방식으로 묘사되었다. 코 밑에 수염을 기른 둥근 얼굴에 머리도 둥글게 단발로 잘랐다. 그들 의상의 어깨와 소매부분은 장식되어 있다. 누워 있는 武士는 허리띠가 있는 긴 상의와 좁은 바지, 장화를 신었다. 말과 馬具는 충분한 지식과 기술을 갖고 만들어 졌다. 굴레, 안장과 기타 마구 장식들은 알타이 파지리크 무덤 출토의 마구와 유사하다. 갈기는 짧게 잘려졌고 꼬리는 땋아 내렸다. 나뭇잎, 사람과 말은 평화롭고 고요하게 묘사되었다. 여기에 보이는 장면은 고대 敍事時의 한 장면 같으며 아마도 죽은 무사를 그의 부인과 동료가 부활시키는 것을 묘사하였을지도 모른다. 죽은 자의 부활은 고대 터키의 서사시에서도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장면을 달리 해석하는 연구자도 있다. 즉 나무와 연인은 안장이 얹혀져있는 말이 암시하듯이 물론 잠시 동안이기는 하지만 武士를 휴식하도록 유혹하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그렇다면 두번째 말은 무사와 동행한 이의 것인가. 아니면 두 연인이 말을 타고 있고 하인은 그 여인이 타고 온 말의 고삐를 잡고 있는 것일까? 물론 여기 보이는 장면과 대조해 볼 수 있는 전사와 여인간의 다양한 관계가 많은 영웅서사시에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과연 전형적인 스키타이 미술에서 전설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이 기대될 수 있는지 원칙적으로 숙고해 보아야 한다. 지금까지 엄격한 의미에서 전설 또는 영웅들의 서사시를 묘사한 스키타이 미술이라고 확실히 증명된 것은 없다. 특별히 전설을 애호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그리스미술조차도 현실의 삶을 더욱 자주 보여준다. 그러므로 본 장면 역시 상류 무사계급의 삶을 이루는 보편적이고 유형화된 삽화 하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연구자도 많다.)
96.띠꾸미개(帶金具) : 나무아래서 戰士의 휴식
기원전 5~4세기 사키 문화 /金製, 길이 15.2cm, 폭 12.1cm, 무게459.3g /러시아국립에르미타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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