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유물( 遺物)

지평일구(地平日晷)

鄕香 2010. 3. 5. 14:30

 

 

조선후기에 사용하던 受影面이 수평적 편면을 이룬 해시계로서 방형의 時盤 위에 세 개의 동심원을 그려그 사이에 24방위와 시각을 새겼습니다. 시반면의 앞줄에는 '北極高度三十七度三十九分15秒'라고 전각되어 있습니다. 지평일구는 1789년(정조13)에 監官 金泳이 처음으로 만들었는데, 影針은 수영면에 수직이 되게 세워두기도 하고, 天球北極을 향하도록 세워두기도 합니다. 태양의 일주운동을 항상 이 삼각판의 빗변을 축으로 하여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옮겨갑니다. 그러므로 삼각판의 빗변은 아침에는 서쪽에 그림자를 보내고 저녁에는 동쪽으로 보냅니다. 그림자와 삼각판의 밑변이 만드는 각은 시간의 변동에 따라서 점차로 변하여 갑니다. 따라서 이것으로 시각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지평일구(地平日晷)

朝鮮19世紀 / 鐵 . 烏石 / 縱 34 cm, 橫 42 cm 高 25.5 cm / 高麗大學校博物館所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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