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유물( 遺物)

별운검(別雲劍)

鄕香 2010. 3. 8. 12:03

 

 雲劍 혹은 別雲劍은 조선시대의 중요한 의전행사 때 2품 이상의 무관이 칼을 차고 임금 주변에서 시립하는 임시 직책을 말하는데, 경호상의 목적도 없지 않은나 주된 역활은 儀仗兵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었습니다. 이들이 사용하는 칼도 운검 혹은 별운검이라고 불렀습니다. 『世宗實錄』권133,「五禮」, 「軍禮序禮」에는 운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 첫째는 雲劍이니, 그 칼집은 魚皮로써 싸고, 칠은 朱紅色을 사용하고, 장식은 白銀을 사용하며, 붉은 끈과 술로써 드리우고, 가죽을 사용한다." 이 운검의 칼자루와 칼집의 목재는 金粉을 섞은 朱漆을 한 뒤, 끝자락에 황동으로 雷文을 장식하였습니다. 검신 부분에는 음각으로 추상적인 草花文을 새겼습니다.

 

 

 

별운검(別雲劍)

 朝鮮 後期 / 木.鐵.黃銅 / 칼자루 長16.8 cm 幅 1.5cm , 칼날 長38.5 cm 幅0.4 cm ,칼집 長51.5 cm 幅1.3 cm / 高麗大學校博物館所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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