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朝鮮時代)/조선 백자(白磁)

청화백자운용문호(靑華白磁雲龍文壺)

鄕香 2010. 1. 17. 11:32

 

 

조선시대 御器를 管轄했던 司甕院의 分院이 지금의 廣州郡 分院里에 정착했던 時期의 전형적인 立壺입니다. 약간 外傾直立된 口部 주위와 굽 주위에 각각 커다란 如意頭文帶를 두고 그 사이의 넓은 공간의 兩面에 左向하는 雲龍文을 배치하였는데 구름도 용과 같은 방향으로 흘러가듯 긴 꼬리를 右側으로 날리고 있습니다. 밝고 푸른 청화의 발색은 비교적 옅은 편이나 용의 눈과 비늘의 일부에는 靑華顔料를 짙게 발라 味感를 주고 있습니다. 釉는 담청색을 띠고 있으나 부분적으로 酸化되어 黃味를 띠는 부분도 있으며, 굽언저리 유를 훑어내고 굽 밑에모래섞인 내화토를 받쳐서 燔造하였습니다.    

 

 

 

청화백자운용문호(靑華白磁雲龍文壺)

朝鮮 19 世紀  / 高 42.0 cm 口徑 15.3 cm 底徑 15.8 cm / 國立中央博物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