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部가 絶失되었고 半跏한 발목에 왼손이 일부 남아있습니다. 옷 주름은 반가한 다리에서는 S꼴로, 왼다리에서는 U형으로 중첩시켰는데, 깊은 線刻을 사용하여 層段式으로 처리하였습니다. 옷자락받침은 나불거리는 연잎형태로 표현되었고 양 허리에 늘어진 두 겹의 緄帶는 고리장식을 중심으로 매듭져 대좌 밑으로 길게 드리워졌습니다. 왼다리 끝에 깊이 패인 홈을 통해 별도의 발을 끼워 足座를 이루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뒷면 대좌덮개에 꽃잎을 나란히 배치하였고, 하체 곳곳에 작은 구멍이 뚫려있어 별도의 장식을 嵌入했던 것으로 보이며, 바닥 중앙에도 둥근 구멍이 뚫려있습니다.
골석반가사유상편(滑石半跏思惟像片)
百濟 6世紀 / 忠南 扶餘 扶蘇山 出土 / 高13.5cm/國立扶餘博物館 所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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