方形의 하엽형荷葉形 받침(臺座) 그 위에 竿柱 그리고 등잔받침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맨 아래 하엽은 4갈래이며 그 각 끝을 약간 반전시켜 멋을 부렸으며 하엽의 상단에는 12엽의 연판이 다시 장식되었습니다. 그 위에 놓인 간주는 5개의 크고 작은 球狀을 엇갈리게 상하로 중첩시켜 놓은상태인데 마치 석탑 상륜相輪의 보륜寶輪처럼 보입니다. 맨 위 등잔받침은 간판間瓣까지 곁들인 8판瓣의 앙련형仰蓮形이며, 화엽형 대좌의 이면裏面은 깎아내 작은 공간이 있으나 정교하고 화려한 외부에 비하여 매우 거칠게 마감되어 있습니다.
불교미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색채를 사용하였고 또 보륜형으로 나타낸 간주 . 연화문이나 화엽문 등으로 보아 불전佛殿에 장엄하던 촛대로 생각됩니다.
등잔받침(木製燈盞臺座)
조선19세기/높이56cm,대좌28×31cm/국립중앙박물관 所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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