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헌순(徐憲淳1801 - 1868 )은 조선말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달성으로 정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한 후 전라도관찰사.한성부판윤.공조판서 등을 역임하였고 경상도 관찰사 역임시 동학교주 최재우(崔濟禹)와 교도 20여명을 붙잡아 의정부의 지시에 따라 초형 또는 처벌한 인물입니다.
좌안삼분면(左顔三分面)의 반신상으로 쌍학 흉배의 사모관대를 착용하였습니다. 얼굴의 윤곽 콧등선을 진한 갈색으로 강하게 그리고 피부에는 무수히 많은 붓질을 가하여 요철을 묘사하였는데 색이 밝고 가벼워 개별적인 선으로 두드러지게 보이지 않습니다. 운문단(雲文緞)의 녹색비단 관복은 배채 후 앞에서 문양과 색채를 그려 넣었으며 흉배의 문양은 진채로 화려하게 그렸습니다. 안면이 부드럽게 표현되어 전체적으로 온화한 분위기입니다.
서헌순 초상화(徐憲淳 肖像畵)
조선19세기/77.8cm×58.2cm지본채색(紙本彩色)/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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