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가 94cm나 되는 큰 불좌상으로 머리와 상반신이 결가부좌한 다리에 비해 크고 풍만하며 얼굴은 약간 앞으로 숙여 내려다 보는 모습입니다. 通肩의 법의를 걸치고 있으며 엄지와 셋째 손가락을 맞대고 있는 두 손은 따로 만들어 끼웠습니다. 이 양손은 몸체에 비해 지나치게 작게 묘사되어 매우 불안전한 느낌 입니다. 뒷면에는 腹藏을 넣었던 구멍이 있고 바닥에는 내부로 통하는 네모난 복장 덮개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온화한 얼굴 표현과 머리 위에 장식된 계주, 고개를 앞으로 숙인 자세 평행으로 처리된 승각기 등으로 볼 때 조선후기의 작품으로 보입니다.
목조 여래 좌상(木造如來座像)
조선17 - 18세기/높이 94cm/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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