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시대(新羅時代)/신라 유물(新羅 遺物)

연유 작은 항아리 (綠釉小壺 )

鄕香 2009. 2. 20. 23:55

 

월성로(月城路) 가-5호에서 출토된 고구려제 연유호(鉛釉壺)이다. 월성로 가-5호에서는 대각(臺脚)에 화염형 투창이 뚫린 무개고배(無蓋高杯) 1점과 단경호(短頸壺), 양이부호(兩耳附壺) 등이 출토되었는데 연대는 4세기 후반으로 추정된다.
표면과 내면의 목 안쪽까지 황녹색의 연유가 투명하게 시유되었는데 태토는 백색의 정선된 점토이다.

저부(底部)는 평저(平底)이고 동체부(胴體部)는 외만형으로 견부(肩部)가 약간 밋밋하다. 구연부는 짧게 밖으로 꺾여 단부(端部)가 둥글게 처리되었고 내면에는 거친 물레성형흔이 남아 있다.
월성로에서는 고구려 도기 뿐만 아니라 일본산 연질토기[土師器]도 출토되고 있어 4세기대 각국간의 활발한 물적교류관계를 알려준다.

 

 

 

연유 작은 항아리 (綠釉小壺 )

韓國 - 統一新羅 / 出土址 慶州市 / 도자기 (陶磁器 鉛釉)  高 11 cm 口徑 7.6 cm 高  cm / 國立慶州博物館所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