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까래기와의 하나입니다. 지붕의 처마 끝에 노출되어 빗물에 부식되기 쉬운 연목(椽木)을 보호하고, 치장하기 위해 사용된 기와로서,
수키와가 부착되지 않은 수막새와 거의 유사하지만, 가운데에 못을 박아 고정시킬 수 있는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연목기와는 삼국시대부터 제작·사용되었는데, 백제에서 특히 성행했으며 통일신라를 거쳐 고려까지 계속 사용되었습니다.
이 기와는 가운데에 돌기점(聯珠文)으로 원을 둘러 씨방을 표현하고 꽃씨을 일정한 간격으로 6개 배치하였고 외면에는 연잎 8개를
정연하게 배치하였습니다. 잎은 넉넉하고 편함을 주는 아름다운 기품이 보입니다.
연목기와(椽木瓦)
한국 - 백제 / 토제(土製) 지름 14.2cm /국립중앙박물관所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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