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朝鮮時代)/옛 (佛畵 . 佛像 . 鐘 . 佛具 )

금동광배(金銅光背)

鄕香 2009. 2. 10. 22:17

 

광배는 원형으로 둥근 동판에 연꽃과 인동무늬가 투각된 금동판을 붙여 만들었는데 불상 머리 뒤를 장식하던 두광(頭光)이다.

광배 중앙에 있는 연꽃은 금동판을 오려내 사실성을 부각시키려고 하였다.

인동당초무늬는 활짝 핀 인동꽃을 중심으로 섬세하고도 수려한 인동당초 줄기가 물결치듯 돌아가고 있다.

광배의 중앙부에는 불상 머리와 연결할 수 있는 직사각형 구멍이 뚫려 있다.

글씨는 예리한 도구로 세로로 새겼는데 광배가 결합되었을 경우는 위쪽에 위치하게 된다.

새겨진 글씨는 불상 조상자(造像者)로 추정되는데, 그 마지막에 법사(法師)라고 표기한 것으로 보아 승려로 파악된다.

 

 

 

 

금동광배(金銅光背)

百濟 / 扶餘 扶蘇山城  /寶物 第329號 / 俓12.6cm/ 國立中央博物館 所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