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先史)/청동기시대(靑銅器時代)

多紐細文鏡 (다뉴세문경)

鄕香 2008. 12. 26. 20:10

 

함평(咸平) 초포리(草浦里) 적석목관묘(積石木棺墓)에서 3개의 거울(精文鏡)이 출토되었는데 그 중에서 크기가 가장 작은 것으로

피장자의 오른쪽 허리 옆에서 발견된 동검(銅劍) 밑에서 출토된 것입니다. 거울표면(鏡面)이 심하게 안으로 들어가 오목거울처럼 되어 있고 거울의 가장자리선(鏡緣)의 잘린면(斷面)은 납작하게 된 반구형(半球形)에 가깝고, 거울 뒷면(鏡背)에는 중심에서 약간 위쪽으로 치우쳐 2개의 꼭지(뉴)가 나란히 붙어 있으며 중심에서 아래쪽으로 1개의 꼭지가 붙어 있습니다.

 문양구획은 내·중·외 3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채워져 있습니다. 이 거울은 태양숭배사상(太陽崇拜思想)과 관계가 깊은 유물이며 거친무늬거울(粗文鏡)에서 잔무늬거울(精文鏡)로 발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뉴세문경(多紐細文鏡)

한국(韓國) 청동기(靑銅器)/ 지름15.6cm (金屬. 銅合金製) / 전라남도(全羅南道) 함평군(咸平郡)出土 / 國立光州博物館 所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