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아산시 신창면 남성리 유적에서 출토된 검파형 동기(劍把形 銅器)입니다.
칼 손잡이모양과 비슷하다 하여 검파형 동기라고 부르며 중간 마디를 경계로 나뉜 위아래 부분의 모습은 대나무를 세로로 쪼개놓은 모습과 비슷합니다. 위아래 앞면에는 각각 가장자리와 그 안쪽을 따라 빗금과 점선을 이용한 무늬띠가 돌아가고 새끼모양의 둥근 고리가 끼워져 있는 꼭지[鈕]가 한 개씩 달려있습니다. 세 점 중 한 점에는 꼭지 바로 위에 사슴이 조각되어 있어 시베리아 일대의 샤머니즘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뒷면은 오목하게 들어가 빈 대나무 속과 같은데 위아래에도 각각 꼭지가 있어 다른 물체에(를) 매달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검파형 동기(劍把形銅器)
韓國 - 初期鐵器時代 / 靑銅製 / 충남 아산시 신창면 남성리 출토 / 길이 24.3cm, 24.2cm, 24cm / 國立中央博物館所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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