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북은 18세기에 활동이 두드러진 직업화가(職業畵家)로, 자(字)는 성기(聖器)외에 유용(有用) 및 칠칠(七七)이 있고
호(號) 또한 성재(星齋), 기암(箕庵), 거기재(居其齋), 삼기재(三奇齋)등 여럿을 살필 수 있으며 만년에는 '붓(그림)으로 먹고 산다'는
다소 자조적인 의미가 담긴 호생관(毫生館)이란 호를 사용했습니다.
최북의 처음 이름은 식(埴)이며 《금강산표훈사(金剛山表訓寺)》와 같은 실경산수(實景山水)도 그렸으나 관념산수(觀念山水) 및 사군자(四君子)와 영모(翎毛), 초충등에도 능했으며, 특히 메추라기 그림에 뛰어나 '최메추라기'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이 그림은 노인이 동자을 대동하고 다리를 건너다 잠시 이제 막 늘어지는 능수버들을 바라보며 세월을 헤아리고 있는 듯 합니다.
최북(1721 ~ 1769)山水圖
韓國 朝鮮 / 紙本淡彩39.8cm×28.5cm / 東亞大學校博物館 所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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