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朝鮮時代)/옛 인물초상화

김이안 초상(金履安肖像)

鄕香 2008. 5. 1. 23:12

 

영조(英祖) 때 좨주(祭酉)를 지낸 문신학자(文臣學者) 김이안(金履安, 1722-1791)의 상(像)으로

드물게 심의(深衣)와 복건(幅巾)을 착용한 전신상(全身像)인데 음영법(陰影法)으로 고고한 선비의 품격을 잘 나타낸 우수한 작품입니다.

 

본관은 안동. 자는 원례(元禮), 호는 삼산재(三山齋). 아버지는 원행(元行)이며, 1762년(영조 38) 학행(學行)으로 천거되어 경연관(經筵官)에 기용되었습니다. 충주목사·지평·보덕·찬선·좨주(祭酒)를 지냈고, 홍대용(洪大容)·박제가(朴薺家) 등과 사귀어 실학에 어느 정도 관심을 보이기도 했지만, 박윤원(朴胤源)·이직보(李直輔) 등과 교유한 주자학자로 더 알려져 있습니다. 저서에 〈의례경전기의 儀禮經傳記疑〉·〈계몽기의 啓蒙記疑〉·〈삼산재집〉 12권이 있으며, 시호는 문헌(文獻)입니다.

 

 

김이안 초상(金履安肖像)

 

 

국적/시대  조선18세기

작가          작자미상

재질          지본담채(紙本淡彩).
크기          가로 170.0cm 세로 79.7cm

소장기관    이화여자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