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철화백자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걸작품입니다. 몸통 전면에는 여백의 미를 살려 포도넝쿨과 원숭이를 나타냈습니다.
철화 안료가 짙게 설채(設彩)됨으로 인해, 발색이 강해지면서 약간씩 번지거나 뭉그러져 섬세한 묘사가 드러나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오히려 철화 안료의 깊고 진중한 색과 온화한 유백색 바탕 그리고 능란한 구도가 함께 어울려 원숙한 세련미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몸통 전면에 푸른색이 감도는 유백색의 백자 유약이 고르게 칠해져 있는 이 항아리는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에 있는 백자철화포도문호
(국보 제107호)와 함께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백자 항아리입니다.
백자 포도 원숭이 무늬 항아리(白磁 鐵畵 葡萄猿文 壺) - (國寶93號)
朝鮮時代 《17세기 후반-18세기》/ 높이 30.8cm 입지름 15㎝, 밑지름 16.4cm / 국립중앙박물관 所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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