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꽃을 투각으로 장식한 외호(裝飾外壺) 안에 원통형의 내호內壺로 이중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구연 바로 밑 어깨 부분에 청화로 넝쿨무늬를 표현하였고 , 몸체 아랫부분에는 한 줄의 양각선과 여의두 무늬(如意豆文)를 두르고 그 사이 전면 바탕을 투각으로 파내어 모란무늬를 장식하였습니다. 담청을 머금은 백자유약이 얇게 시유되었으며 유면은 맑고 깨끗합니다. 조선왕조 도자기는 단순하고 간결함에 그 특징이 있는데 비해, 이 항아리는 복잡한 투조 문양으로 장식한 희귀한 예입니다. 우수한 품질과 유색으로 보아 특별히 왕실에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추정합니다.
백자청화투각모란당초문호(白磁 靑華透刻牡丹唐草文 壺) 보물240호
韓國-朝鮮時代《18세기》 / 陶磁器-白磁 高26.5cm / 국립중앙박물관所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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