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으로 만든 쇠북으로, 사찰에서 대중을 집합시킬 때 쳐서 소리를 내는 도구입니다.
표면에는 무늬가 있으며, 안쪽 면에는 좁은 전을 대어 안이 비어 있는 것이 일반적인 형태입니다.
앞면 중앙의 큰 씨방에는 반원의 선을 이어서 둘러놓고, 그 안에는 작은 연밥이 장식되어있으며, 그 둘레에는 연꽃잎을 장식하였습니다.
제일 가장자리에는 구름무늬가 네 곳에 있고 옆면에는 두 개의 고리를 달아 매달 수 있게 하였고
한쪽에 ″咸雍九年癸丑十月日瓊巖寺盤子″라 쓴 것으로 보아 1073년(문종 27년)에 만든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경암사」 쇠북(瓊巖寺 銘 靑銅 金鼓)
한국(韓國)-고려(高麗) 《1073년》/ 청동제(靑銅製) 지름(徑)60.6cm / 국립중앙박물관 所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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