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先史)/낙랑(樂浪)

낙랑의 마름모무늬 벽돌(菱形文塼)

鄕香 2008. 1. 3. 21:04

 

회청색을 띠는 직사각형 모양의 경질 벽돌입니다.

한 줄로 선을 그어 구역을 나누고 그 안에 마름모무늬[菱形文]를 넣었고,

옆면의 위와 아래에는 돌출된 부분과 홈이 패인 부분이 요철(凹凸)을 이루어 서로 접합하게 되어 있습니다.
한사군시대에는 평양역전 부근과 황해도 신천군 일대에서 무수히 많은 벽돌무덤[塼築墳]이 축조되었습니다.

이 벽돌무덤에 사용한 벽돌의 모양은 기본적으로 직사각형이며, 일정한 두께를 가졌으며,

벽돌의 정면에 마름모무늬와 함께 다양한 무늬가 표현되어 있습니다. 일본인 醫士 이우치 이사오(井內功, 1911~1992) 선생의 기증품입니다. 선생은 평생 한국의 기와와 벽돌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으며, 1987년 한일친선을 목적으로 그가 소장하고 있던 낙랑, 삼국, 통일신라, 고려, 조선에 이르기까지 전시대를 망라한 기와와 벽돌 1,082점을 기증하였습니다. 특히 남한지역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고구려 낙랑의 기와와 벽돌도 상당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름모무늬 벽돌(菱形文塼)

韓國-樂浪 / 土製-硬質 / 長 31.3cm, 幅 14.3cm / 國立中央博物館 所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