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상리 유적에서 출토된 단지(壺)입니다.
짧게 직선으로 선 목을 지닌 항아리[短頸壺]로 회색빛을 띠고 있습니다.
고운 바탕흙으로 만들었으며 윗부분에는 물레자국이, 아랫부분에는 꼰 실이나 새끼를 감은 방망이 자국[繩文打捺]이 확인됩니다.
이 유물은 초기철기시대 중국에서 들어온 새로운 토기 제작기술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새롭게 물레를 사용하였으며 구울 때 토기가 비틀리거나 터지는 것을 막고 바탕흙에 들어 있는 공기를 빼내고자 나무나 흙으로 만든
방망이로 토기의 표면을 두드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꼰 실이나 새끼를 감은 방망이 자국이 생겨 장식적인 효과를 가져 왔습니다.
단지(壺)
한국(韓國)-초기철기(初期鐵器) / 토제(土製) 높이(高) 16.6 cm / 國立中央博物館所藏
'선사(先史) > 초기철기시대(初期鐵器時代)'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검(銅劍) (0) | 2007.10.24 |
---|---|
초기철기(初期鐵器) 대롱옥(管玉) (0) | 2007.07.16 |
초기철기(初期鐵器) 검은간토기(黑色磨硏土器) (0) | 2007.07.16 |
초기철기(初期鐵器) 슴베 없는 화살촉(無莖石鏃) (0) | 2007.07.16 |
초기철기(初期鐵器) 명도전(明刀錢) (0) | 2007.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