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에 그냥

김유신생가 . 태실 / 金庾信 生家 . 胎室 (진천군)

鄕香 2007. 5. 21. 21:37

김유신 장군이 때어난 생가를 배경으로 담은 사진이다. 진천군 진천읍 상계리와 문봉리에 걸쳐 있는 생가는 삼국통일의 위업을 이룬 흥무대왕 김유신(興武大王 金庾信)이 태어나고 성장한 곳이다. 장군은 이곳에서 태어나 화랑이 되었으며 당나라를 끌어들여 삼국을 통일한 후 당나라의 세력을 쫓아 내고 자주성을 세우는데 공헌하였으며, 신라 역사상 가장 높은 관등인 태대각간(太大角干)을 지냈고 흥덕왕 10년에는 흥무대왕에 추증되었다.

 

 

<김유신 생가 / 金庾信 生家>

 

 

연보정(連寶井)

연보정은 김유신 장군의 아버지인 김시현公이 신라시대 만노군 태수로 있을 때 치소(治所)에서 사용되던 걸로 전해지고 있다.

연보정은 자연석을 이용하여 둥굴게 둘러 쌓았으며, 규모는 직경1.8m, 최고 높이 2.6m이며, 우물을 중심으로 하여 상단과 하단에 古式의 석축이 부분적으로 남아 있으나 윗면에 가공한 돌이 보이는데, 이것은 자연석을 쌓은 돌들이 무너져 나중에 보수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물과 수로가 직선을 이루고 있는 측면에 우물로 내려갈 수 있도록 계단을 설치하고 다시 4m가량의 수로를 설치하여 물이 흐르도록 한 특이한 구조로 되어 있다. 이 우물은 태령산 중턱에서 나오는 지하수로 아무리 가뭄이 심하여도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수로의 좌부에도 정교한 석축이 남아있으며 주위에는 막쌀기식으로 축조한 기단석이 있어 만노군 처소나 옛 사우(飼宇)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우물은 김유신 장군과의 관련 뿐만 아니라 신라시대 성을 쌓을 때 사용되던 수법과 같이 자연석을 이용하여 옛 식으로 쌓아 올린 것으로 보아 신라시대 축조한 것으로 보인다. (안내게시글 인용) 

 

 

김유신 장군의 태실이 있는 곳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태령산 정상의 김유신 장군의 태실.

태실은 태어날 때 나온 태(胎)를 보관한 곳을 말한다.

 

 

태실은 자연석으로 기단을 쌓고 낮은 봉토를 하였다. 태실이 있는 봉우리 주변을 돌담으로 산성처럼 쌓아 신성한 곳임을 표시하였다. 이 태실은 현존하는 태실 중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오래된 태실임을 '삼국사기'와 역대의 지리지가 입증하고 있어 古代의 태실 축조 형식을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 사진은 "진천자치신문"에서 김유신 장군 태실을 항공촬영한 것을 올린 것이다. 저작권에 위배된다면 한 줄 글 남겨주시면 지체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늘 귀사의 번창을 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07년 5월 20일 <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