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阿且山(峨嵯山) 늘 그랬다 봄이 찾아온 후부터 맑은 날에도 흐린 날에도 하늘도 땅도 어김없이 뽀얀 연무에 덮여 자연의 모든 것이 숨조차 멈추고 시간의 수레바퀴를 부여잡고 있는 듯했다 밤새도록 뒤척이던 몸 일어나 기대를 상실한 채 무심코 눈길을 준 창밖에, 세상에 어쩜! 하늘이 저토록 파랗게 생.. ◈ 세월에 그냥 2018.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