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천 계곡은 1억4천4백만 년 전~약 7천만 년 전 백악기시대, 선사시대, 청동기시대를 거쳐 역사시대의 흔적에 이르기까지 동시에 아우르는 자연사박물관이자 노천미술관이라 할 수 있다. 대곡천을 끼고 들어가는 반구대암각화가 있는 곳으로 가는 길목에는 '집청정'이라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정자가 있다. 그 정자를 지나면 암각화박물관이 나오고 좀 더 호젓한 길을 산책 하듯이 걸어 들어가면 공룡발자국이 있는 곳이 있고 200m 더 가면 암각화를 망원경으로 볼 수 있는 조망처가 나온다. 울주군 태화강의 지류인 대곡천을 사이에 두고 반구대를 마주하는 자리에 지어진 이 정자 집청정(集淸亭)은 경주 최씨 貞武公派 派祖 청백리 병조판서 최진립崔震立 장군의 증손 운암 최신기雲巖 崔信基1673~1797가 세운 亭子이다. 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