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대 광주상무대에서 군생활을 보내던 어느 날 부대에서 하기휴양이라는 명목으로 선발된 부대원을 완전군장으로 개인별로 출발시켜 여수 만성리해수욕장 부대지정휴양지에서 4박5일 간 휴양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난생처음 와본 전라도의 바닷가 군 휴양처에서 개인텐트를 치고 숙영하던 그 추억을 잊을 수 없어 늘 향수처럼 그리워 했던 여수 만성리해수욕장을 30여년 만에 다시 찾아 봤습니다. (오동도) (오동도 해안가의 용굴) 파도가 밀려들어갔다가 하얀 포말로 사라지는 계곡처럼 깊은 동굴에 호기심이 발동해 바지단을 걷어 올리고 내려갔다가 몰려오는 파도의 기세에 놀라 다시 나오는 것을 친구가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오동도) 먹구름이 운집한 하늘은 당장이라도 억수를 퍼 부을 것 같은데,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