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륜산은 한반도의 가장 남쪽 끝에 있는 산으로 난대성 상록활엽수와 온대성 낙엽 활엽수들이 숲을 이루고 억새밭이 무성하다. 두륜봉, 가련봉, 고계봉, 노승봉, 도솔봉, 연화봉 등 여덟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로 이루어 졌고, 정상에서는 서해안과 남해안 곳곳의 다도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집단시설지구에서 대흥사에 이르는 약 2km의 경내 좌우측 도로에는 울창한 숲이 이루어내는 가을 단풍과 푸르른 동백나무 숲으로 절경을 이루는 너부내 계곡이 이어 진다 두륜산은 산세도 수려하고 전망이 뛰어난 명산에 고찰이 아늑하게 자리하고 있으며 역사의 향기마저 유구한 세월에도 퇴색함 없이 은은하게 찾는 이의 가슴으로 스며든다. 이래서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되었겠다. 완만하게 흘러내린 볼과 콧등, 惱殺的 입담을 머금은 입술, 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