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을 하기 전
애벌 김장을 했다오.
김장이 숙성되기전에
먹을 김치라지요.
짙푸르고 고갱이 푸성한 놈으로 여섯 포~오기,
머리를 반 쪽으로 칼집을 내서
손으로 쪼게서 솔기솔기 소금을 뿌려 차곡차곡 절여 놓고,
무우는 잘 생기고 푸른 띠가 많은 큼직한 놈으로 하나,
칼로 썰어 채를 만들고오~
갓은 반 단이요~
쪽파도 반 단이요~
생강은 다져서 한 숟갈,&^ _^☆
마늘도 다져서 2/3 대접,
새우젓은 반 대접하고도 형편에 따라 더 하고 들 하고,
생새우도 한 대접을 넣었죠.
고춧가루 이놈은 야물질 못해 한 대접하고도 반,
을 넣었건만 맵질않네. 고춧가루에 따라 더.덜 해야하구요.
준비된 모든 양념, 정성으로 버무려 놓고,
배추 절여지기를 기다렸네.
족히 5시간을 기다려 절여진 배추를 맑은 물에 헹구어
광주리에 처억 걸쳐 물을 빼고
다시 손으로 꼬~옥 짜서는
드디어 버무린 속을 배추 솔기솔기마다 처-억 척 발라 넣고,
떡잎으로 포옥 싸 묶어 작은 오지독에 차곡차곡 넣고
사랑으로 꼬옥 눌려 담더이다,
이걸 오늘 배워 뉘를 위해 써 먹을꼬...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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