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생활문화

김치

鄕香 2006. 11. 3. 18:38

김장을 하기 전

애벌 김장을 했다오.

김장이 숙성되기전에

먹을 김치라지요.

 

짙푸르고 고갱이 푸성한 놈으로 여섯 포~오기,

머리를 반 쪽으로 칼집을 내서

손으로 쪼게서 솔기솔기 소금을 뿌려 차곡차곡 절여 놓고,

 

무우는 잘 생기고 푸른 띠가 많은 큼직한 놈으로 하나,

칼로 썰어 채를 만들고오~

 

갓은 반 단이요~

 

쪽파도 반 단이요~

 

생강은 다져서 한 숟갈,&^ _^☆

 

마늘도 다져서 2/3 대접,

 

새우젓은 반 대접하고도 형편에 따라 더 하고 들 하고,

 

생새우도 한 대접을 넣었죠.

 

고춧가루 이놈은 야물질 못해 한 대접하고도 반,

을 넣었건만 맵질않네. 고춧가루에 따라 더.덜 해야하구요.

 

 준비된 모든 양념, 정성으로 버무려 놓고,

 

배추 절여지기를 기다렸네.

 

족히 5시간을 기다려 절여진 배추를 맑은 물에 헹구어

광주리에 처억 걸쳐 물을 빼고

다시 손으로 꼬~옥 짜서는

 

드디어 버무린 속을 배추 솔기솔기마다 처-억 척 발라 넣고,

떡잎으로 포옥 싸 묶어 작은 오지독에 차곡차곡 넣고

사랑으로 꼬옥 눌려 담더이다,

 

이걸 오늘 배워 뉘를 위해 써 먹을꼬...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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