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 / 木花》
목화꽃의 그 부드러움 어린 시절 포근하고 아늑했던 엄마의 품을 그립게 한다.
어린 시절 성동구 신당동 살 적에 고향,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 압구정리 210번지(지금의 강남구 압구정동)를 가려면 뒷산 무학봉 넘어서 금호나루에서 나룻배를 타고 무시막강(한강)을 건너 은빛 백사장을 걸어서 다시 샛강을 건너 강가 언덕을 올라서면 목화밭이 펼쳐져 있고 그 너머 야산자락에 압구정리 마을이 눈에 들어온다 마을로 가는 길에 덜 핀 목화꽃봉오리를 따서 입에 넣고 깨물면 달큼한 액이 혀를 자극하던 추억이 새삼스러워 목화를 담아봤다.
《한련/旱蓮》
한련은 9월6일의 탄생화로, 꽃말은 愛國心,
순천만국가정원에 따르면, 한련 꽃말의 의미는 "얼핏 차갑고 배려심이 없는 듯이 보이기 싶지만, 그것은 기품있는 인격을 갖추었기에 소소한 것에는 흥미가 없어서 입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꽃은 6월에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1개의 대가 나와서 그 끝에 한개의 꽃이 달린다. 꽃잎 색깔은 붉은색, 오랜지색, 크림색, 노란색 등이 있다. 어려서(6세) 한련의 잎 생김이 흡사 연잎을 연상시켜 천진난만(天眞爛漫)했던 그 시절을 회상케하여 이에 담았다.
- 鄕仁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