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先史)/원삼국 三韓時代(馬韓.辰韓.弁韓

영산강유역의 문화 2 (出土遺物.土器)

鄕香 2011. 1. 26. 19:41

『영산강유역 출토유물 각종토기』

영산강유역의 옹관출토 토기는 회백색계의 연질토기와 회청색의 경질토기로 대별할 수 있으며 적갈색의 연질토기도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토기의 절대량은 항아리종류(壺類)가 차지하고 있는데 30cm 내외의 둥근 짧은 목항아리(球形 短頸壺)가 많습니다. 단경호 외에는 직구호.이중구연호.광구호.장경호.양이부호.파수부호.유공광구소호(直口壺.二重口緣壺.廣口壺.長頸壺.兩耳附壺.把手附壺.有孔廣口小壺) 등의 器種이 있습니다. 베푼문양(施文)은 기종에 따라 달리 나타나지만, 승석문(繩蓆文)과 격자문(格子文)이 많고 파상문(波狀文)도 흔히 쓰입니다. 장식수법(裝飾手法)으로서는돌선대(突線帶)와 음각선대(陰刻線帶)가 있으나 매우 단조롭습니다. 한편, 둥근밑짧은목단지(圓底短頸壺)와 두귀달린항아리(兩耳附壺), 큰입항아리(廣口壺) 등 이른 시기의 토기모양(土器樣相)은 금강유역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 뒤 긴목항아리(長頸壺)와 구멍달린입큰작은항아리(有孔廣口小壺) 등이 나타나는 단계에서 지역적 독자성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영산강유역 내에서는 그릇종류(器種)와 그릇모양(器形), 문양(文樣) 등에 있어서 영암군 시종지역(始終地域)출토 토기가 나주의 반남지역 토기들보다 시기적으로 앞섭니다.

 

이중구연호.평저단경호(二重口緣壺.平底短頸壺)

영암 시종 옥야리 신산/높이(右)18.5cm

 

뚜껑있는항아리(有蓋壺)

영암군 시종면 월송리/높이 80.5cm

 

납작바닥작은단지.목항아리.둥근밑짧은목항아리(平底短頸壺.頸壺.圓底短頸壺)

영암 시종 외우리 / 높이(右)13.8cm

 

 

두귀항아리(兩耳壺)

영암 시종 만수리 1호무덤 / 높이 18.5cm

 

<무안 사창리유적(務安 社倉里遺蹟)>

옹관유구 3基와 1기의 토광유구가 확인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유물들은 遺構와 遊離되어 발견.신고되었으며 출토상태가 발혀진 것은 1호 옹관내의 管玉 1점, 3호 옹관 옆의 曲玉1점, 토광내의 兩耳壺가 전부입니다. 이밖에 철기유물이 있는데, 그 중에는 망치형 공구. 집게형 공구. ㄱ字形 공구 등 쇠를 다루는 工具(鍛治)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측 항아리뚜껑 윗면(蓋)                                                        두귀달린항아리(兩耳附壺)

무안 몽탄 사창리 출토 / 높이13.4cm

 

<유공광구소호(有孔廣口小壺)>

胴體가 대체로 球形이고 V字形의 목에 넓은 입(廣口)을이룬 넓은 입에 작은 항아리(廣口小壺)형태의 토기입니다. 器形은 광구호의 한 類形이지만 동체의 중간 높이에 圓孔이 있어 특이합니다. 원공은 대부분 밖에서 안으로, 또 위에서 아래로 경사지게 뚫은 것인데 여기에 竹管이나 木管을 꽂아 주전자(注子)와 같은 용도로 사용했다고 보는 견해가 있습니다. 유공광구호가 출토된 遺構는 대부분 墳墓였으므로 실생활용이라기보다 祭祀와 관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최근 조사된 光山 月田洞과 務安 良將里遺蹟 등 생활유적에서도 출토되고 있습니다.  

 

구멍있는큰입작은항아리(有孔廣口小壺)

무안 몽탄 사창리 / 높이 (右)10.4cm, (左)11.6cm  

 

구멍있는큰입작은항아리 외(有孔廣口小壺 外)

나주 반남 대안리 9호 外 높이(左)9.7cm

 

개배(蓋杯)

나주 반남 신촌리 9호분 / 지름(右)7.3cm 

 

유개호(有蓋壺)

나주 반남 신촌리 9호분 乙 / 높이34.0cm 

 

원통형토기(圓筒形土器)

나주 반남 신촌리 9호분 辛 / 높이29.2cm 

 

장군(缶)

나주 반남 신촌리 乙 /높이29.5cm 

 

타날문토기항아리(打捺文土器壺)

영암 시종 만수리 4호분 13호 옹관 /높이35.9cm 

 

 

타날문토기항아리(打捺文土器壺)

무안 몽탄 구산리 3호 옹관 / 높이(左)16.2cm 

 

『조족문토기(鳥足文土器)』

조족문은 백제토기문양의 하나로 평행집선문(平行集線文) 위에 3!4條의 斜線을 배치하여 마치 새발자국흔적(鳥足痕)의 효과가 나도록 器表面에 나날문(打捺文)을 시문(施文)한 것입니다. 형태는 중심축(中心軸)에 대한 사선의 각도(角度)나 사선 선단(先端)형태에 따라 몇가지 類形으로 나누어집니다. 그 분포는 河南 渼沙里遺蹟, 淸州 新鳳洞遺蹟, 河東 古梨古墳群, 羅州 潘南古墳群 등에서 출토된바 있지만 전남의 영산강유역에 집중되어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조족문토기는 최근 일본의 北九州地域이나 畿內지역 등에서도 출토되고 있어 古代文化의 교류관계를 보여주는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조족문토기항아리>

영암 시종 만수리2호분 4호옹관 /높이28.2cm 

 

<조족문토기항아리>

나주 반남덕산리4호분/높이43.0cm 

<위의 조족문토기 문양 세부(鳥足文土器文樣細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