澎澎하니 불거진 胴體에 수평을 이룬 전 모양의 口緣에 작은 입을 가진 甁으로, 黑釉 바탕에 褐色의 물방울 무늬를 연출하였습니다.
黑釉라기 보다는 鐵釉, 그렇지 않으면 鐵繪具로 二重으로 칠하여 얻어 내는 수법으로, 鐵繪의 延長으로 헤아려 봅니다. 이 甁의 類例로는 梅甁의 胴體部를 반으로 斷切한 것 같은 토로병(吐嚕甁)형식의 작품으로 고풍스러움이 있습니다. 華北의 諸窯에서 燒造한 河南天目의 작품으로 굽은 낮고 釉가 없는 露胎입니다. 우리나라 고려시대 墓에서 출토된 甁으로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흑유수반병黑釉銹斑甁)
南宋時代 (11-12世紀)建窯/高19.7cm 徑16.3cm 口徑6.8cm 底徑7.6cm/ 한국 國立中央博物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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