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外國)/스키타이황금(러시아國立에르미타주

203..관(冠 복제품)

鄕香 2010. 5. 14. 12:42

 

 기원후 1세기경 흑해 북안의 그레코-바바리안(Graeco-Barbarian)미술 양식으로 제작된 金冠의 복제품이다. 금관은 경첩장치로 연결된 세부분으로 구성된다. 위의 금띠에는 솟을장식(立飾)을 관데(帶輪)에 고정시키기 위한 조그만 둥근 구멍들이 있다. 立飾은 生命樹와 성스러운 동물 수사슴과 염소들로 이루어진다. 동물像은 蜜蠟 원형을 雙合笵으로 주조한 것이다. 각 立飾은 관테에 해당되는 구멍에 금핀으로 고정된다. 나뭇잎들은 가는 금사를 이용해 가지에 매달려 있다. 동물의 주둥이에도 둥근 고리가 남아 있기 때문에 원래는 그곳에도 垂式이 달렸을 것이다. 冠을 쓴 者가 그녀의 머리를 돌리면 모든 펜던트와 영락이 움직이면서 冠의 미적 구성에 생명력을 불어 넣을 뿐 아니라 악령을 쫒아 내기 위한 가벼운 旋律의 딸랑 소리를 내게 된다. 冠의 立飾은 儀禮 장면(즉 풍요의 상징인 생명수의 숭배와 犧牲動物에 의한)을 연출한다. 冠은 또한 有色 嵌玉으로 장식된다. 가운데에는 석영으로 조각된 여성 胸像이 있는데 그리스의상을 하고 있으며 머리에는 석류석이 감옥된 월계관을 쓰고 있다. 좌우에는 석류관과 각종색의 유리가 땜질된 소켓에 嵌入되어 있다. 대형의 감옥 사이사이에는 터키석이 감입되어 있는 활짝 핀 날개의 猛禽이 조각되어 있다. 관의 아래 위 가장자리에는 금제 유리와 산호로 형성된 주름이 잡혀 있다. 또한 관 밑은 도토리 형태의 펱던트(垂飾)로 장식된다.

흑해 북안에는 창조 미술의 두 가지 흐름으로 그리스 유형과 사르마티아 유형이 있었다.  

노보체르카스크 출토의 금관은 이 두 양식을 혼합한 절충주의 미술의 전형적인 예이다. 그리스 장식의 요소들인 펜던트, 장마, 金玉, 고양이科 동물머리 등은 헬레니즘期부터 내려온 것이다. 사르마티아 미술의 例는 동물과 새의 조각상에 있다. 금관은 司祭 계층에 속하는 사르마티아의 귀족 여성을 위해 보스포리아 匠人이 제작한 것이다.

 

 

203..관(冠 복제품)

기원후1세기경 /로스토프,노보체르카스크市,호흐라치 무덤 /電氣 複製, 길이61cm, 관테 높이6cm /러시아 국립에르미타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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