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목걸이 (頸飾 토르크)

 

 목걸이와 팔찌 등 19개의 금제 보물이 일괄 유물로 카진카村에서 우연히 발견되었다. 이 목걸이의 兩端은 이빨을 드러내고 땅에 엎드린 채 막 뛰어 오르려고 하는 늑대류의 맹수 형태를 하고 있다. 猛獸의 자세와 구도상의 비율, 양식적인 도안, 장식의 연출 등에서 남부 우랄지방과 남부 시베리아의 유물들과 유사하며 그것은 이들 유물의 기원이 오리엔트에 있음을 암시해 준다. 스타프로폴 보물의 장식과 가장 비슷한 例는 남부 우랄지방의 필리포프(Filippov)무덤과 알타이 지방의 우란드리카(Ulandryka)에서 출토된 기원전4~3세기경의 유물에서 찾아볼 수 있다. 스타프로폴 寶物에서 보여지는 미술 전통의 연속으로 여겨지는 동물 양식의 유물들이 시스코카서스 지방의 초원지대에서도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들 유물들은 후대에 속하는 것으로 편년되고 있다. 위의 지역에서 그러한 유물들이 발견되는 사실 그 자체만으로도 세로운 양식의 유물들이 우연히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동쪽 지역으로부터 민족적 문화적 이동과 관련된 접촉에 의한 것임을 증명하여 준다.  

 

 

<細部> 

189.목걸이 (頸飾 토르크)

기원전 4세기/스키토-사르마티아 양식/북코카서스,스타프로폴,카진카村 /金製 .지름24.5cm, 무게1967g /러시아 국립에르미타주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