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外國)/스키타이황금(러시아國立에르미타주

「후기 청동기와 초기 철기시대의 코카서스 (코반문화)」

鄕香 2010. 4. 11. 10:03

 

後期 靑銅器時代와 初期 鐵器時代를 거치면서 지금의 소련 영토의 原始史는 끝을 맺게된다. 기술 발전, 경제, 사회적, 정치적 관계에서의 크나 큰 변화가 일어난 시기도 바로 이때이다. 기원전 2천년기 후엽과 연이은 첫 세기 동안 코카서스에 살던 주민들의 문화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수공업을 발전시키고 고유하고 독창적인 미술을 창조하고 지속시켜 왔기때문이다.   

1869년 봄, 기젤돈(Gizeldon)강이 범람하여 북 오세티아(Ossetia)의 베르크니(Verkhniy) 코반 마을 근방의둑이 무너졌다.

이때 형성된 낭떠러지에서 돌널(石棺)과 사람뼈, 그리고 청동제품이 발견되어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들 유물의 일부는 티프리스에 있는 코카서스(Caucassian)박물관에 보내졌다.

그리고 몇년후 코반의 과학자들이 그곳에 와서 옛 무덤터의 발굴을 시작하였다. 돌상자무덤에는 사람뼈와 함께 다량의 청동제 도끼, 劍과 장식품들이 들어 있었다. 이리하여 지금까지는 형태를 몰랐던 완벽하고 정교하게 만들어진 우아한 윤곽의 청동기들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 청동기는 고상한 양식, 훌륭한 유연성을 지녔으며 국내외 많은 학자들의 활발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그 연대는 기원전 2천년期와 1천년期의 사이로 추정된다. 未知의 문화가 그 역사의 비밀을 차츰 벋겨나가기 시작하였다.

고고학자들은 무덤 외에도 산쪽에 이러한 공동묘지를 조영한 사람들의 집터를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현재는 코반문화의 과거를 밝혀줄 수 있는 다양한 고고학적 자료들이 제공되었다. 실제로 우리들은 이제 고대 코반인의 생활양식을 복원할 수 있게 되었고 그들이 살아온 방식의 특이성도 인식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가장 흥미로운 것은 우리가 코반인의 창조적인 소질을 그 훌륭한 미술품-(집단의 문화에서 현대인을 경악시키고 전율케 한)-에 의해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러 해 동안 古物 애호가와 고고학자는 코반형식(기원전 6-4세기)의 멋진 청동기들을 중부 코카서스의 산악지대와 산기슭에서 찾아 해맸다.

상황은 금세기 20년대에 들어와서야 변화하였다.옛 콜키스의 영토인 서부 코카서스에서 그들은 그러한 유물들을 차츰 많이 발견하기 시작하였다. 이리하여 코반문화와 이웃하고 시기적으로도 유사하면서 많은 점에서 성격도 비슷한, 새로운 고대 문화인, 콜키스문화가 발견되었다. 에르미타주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코반과 콜키스 기원의 고대 코카서스 청동제품은 정말 완벽하고 대단한 미술품으로 세계에서도 최상품에 속한다. 소장품들은 코카서스 匠人에 의해 만들어진 작품의 뛰어난 예술적 質을 확인시켜준다.

이들 에르미타주 소장품은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옛날 장인들은 독창적 형태와 다양한 장식을 기진, 여러가지 목적의 풍부한 상품들을 창조하였다. 鑄造돤 청동기는 무기, 연장, 용기, 馬具 장식, 장신구, 의복과 두건의 부속들과, 儀禮用品을 모두 포함한다. 무기류에서는 자루가 긴 전쟁용 도끼(鬪斧:사진6,7)가 차지하는 비중이 주목된다. 장대에 꽂아 세운물건인 장대투겁(竿頭飾)도 때로는 무기로 여겨진다. 옷에 붙은 청동제 액세서리의 수많은종류 중에서 버클(帶鉤.사진10,11)이 주목된다. 브로치와 핀(사진 8)은 장식품이면서 동시에 의복 엑세서리이기도 하다. 장신구 중에서 손목과 무릎에 붙이는 도리개장식(垂飾)은 매우 독창적이다. 가장 많은 장신구는 대개 소형의 드리개장식이다. 동물, 새, 그리고 때로는 인물상이 모자 옷과 띠에 묶여진다. 동물머리 모양의 드리개장식도 있다(사진9) 옛 코카서스 유물 중 많은 것에 그림이 새겨져 있다.

그림에는 야생과 사육된 동물의 모습이나 기하학적 도안이 주류를 이룬다. 무늬를 결합할 때의 장식적 요소들은 기묘하면서도 세련되었다. 사람 형태의 도안도 보인다. 인물상들은 종종 소형의 청동제 造形美術에 나타난다. 말, 사냥개, 수사슴, 양,뱀, 물고기와 새들의 형상들이 소위 코카서스 동물양식으로 불리는 독특하고 특별한방식으로 만들어진다. 미술적 기법에서의 엄격한 간결성, 단순성과 억제, 形象의 해석에서의 뚜렷한 寫生, 그리고 동시에 자연스러움과 생명력이 이러한 양식의 특징적 요소이다.

많은 코카서스 동물양식의 장점은 특히 형상을 일반화시키면서 한편으론 동시에 생기넘치는 사실감을 불어 넣어주며 때로는 생생한 활력을 보이는데 있다. 그 미술품들은 모두 공통된 제작원리, 즉 묘사된 물체의 가장 현저한 특질로 표현하고자 하는 열망에의해

통일되어있다. 조형 상 기법은 의도적으로 가장 강조하고자 하는 특징(예를 들면 사슴 뿔 같은)을 되풀이해서 나타내게끔 변형되었다. 이 모든 것이 코카서스지방 고대인이 제작한 금속공예의찬란함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응용성을지닌 공예미술은 동물주의, 토테미즘과 呪術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코반 청동기중 일부는, 청동을 대체하게 된 새로운 금속인 철이 그 표면에 象嵌되었다. 드디어 청동기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철기시대가 도래하였다. 그리고 코반 문화가 이 새로운 시기에 크게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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